크래프톤 기업 탐방

2019. 9. 20. 07:37취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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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9월 3일 크래프톤 기업 탐방을 다녀왔다.

 

건물은 크래프톤 회사의 건물인 것 같다. 건물 이름이 크래프톤 타워였다.

 

일정은 이렇게 알차게 되어있었다.

 

회사 내부 작업공간은 촬영이 불가능했지만 위층 라운지는 촬영이 가능했다. 굉장히 열려있는 공간으로 직원들 간 대화를 중요하시 하는 모습을 내부에서도 볼 수 있었다.

 

가장 처음 크래프톤 people unit 책임자 임재연 책임님 께서 크래프톤 회사 소개를 단단하게 해 주셨다.

 

크래프톤은 게임 회사 연합으로 블루홀, 딜루션, 레드사하라, 피닉스, 스퀄 등 여러 회사가 있었다.

 

회사 로고는 대표적으로 깃발이 있는데 게임을 정상적으로 론칭하게 되면 말려있던 깃발 로고가 펼쳐지게 된다. pubg의 경우 엄청 크게 성공했기 때문에 로고 제작 방식을 제작사에게 권한을 줬다고 한다.

 

평균적으로 게임 회사는 20번의 실패를 해야 1번을 성공한다고 한다. 역시 게임회사로 성공하기는 쉽지 않은 것 간다.

 

크래프톤은 2007년에 처음 설립되었고 현재 총직원은 1769명이라고 한다. 

 

대표작으로는 테라와 배틀그라운드가 있다.

 

회사의 최초 비전은 mmorpg의 명가였으나 mmo만으로는 힘들어 다양한 시도를 하게 되었고 현재는 게임 제작의 명가라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그래프톤은 다른 기업과는 다르게 제작 리더십에 많은 권한을 준다고 한다. 처음 목표로 한 게임을 만들 때 까진 정해진 기간 내에는 아무런 간섭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 또한 좋은 게임을 만들어내는 데에 큰 영향을 준 방법인 것 같다.

 

크래프톤의 다양한 문화 또한 설명해주셨다.

 

1. KLT(크래프톤 라이브 토크)

한 달에 한번 희망하는 크래프톤 구성원들이 모여 실적/경영현황/ㅍ목표와 같은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경영진에게 직접 질문하고 답변을 듣는 자리라고 한다.

 

2. 소통위원회

위원회 구성원들이 각 조직 별 다양한 이슈를 청취/취합하여 공유하거나, 개선점 및 발전 방향에 대해 제안하고 토론한다고 한다.

 

3. 위 사진에서도 볼 수 있듯이 소통 중심의 공간을 만들어 직원들 간 자연스럽고 자유로운 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공간을 만들었다고 한다.

 

4. 수평적인 상호존중

대표님 포함 전 사원이 동일한 사이즈의 책상에서 근무한다고 한다. 이는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엄청난 것이라고 생각한다. 대표가 다른 공간 다른 책상 사이즈에서 근무를 하게 된다면 수직적인 분위기가 어쩔 수 없이 생길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는데 이렇게 같은 조건에서 다른 사원들과 동등한 위치에서 일한다는 게 대단한 것 같다. 다만 사운드실의 경우 직업 특성상 1인 작업실이 따로 있다.

 

5. 랜덤 런치

평소 몰랐던 4인이 1조가 되어 점심을 함께 하며 서로를 알아가는 교류 프로그램이다.

 

6. 신규 신입사원 교류

신규 입사 직원이면 누구나 참여하는 교류를 중심으로 한 온보딩 과정 진행.

 

7. 각종 사내 행사를 통해 구성원들의 사기를 증진.

 

8. 직원들의 사소한 것까지 챙겨주는 복리후생.

 

9. KDC 개발자 컨퍼런스

함께 학습하고 성장해 나가기 위한 기반을 만드는 지식 공유의 장.

 

이렇게 크래프톤은 다른 기업과 다른 좋은 문화를 가진 기업임을 설명해 주셨다.

 

다음으로는 사무공간 투어를 했다. 사무공간 투어를 하면서 독특했던 점은 양치하는 공간이 따로 있다는 점과 PC방이 회사 내에 있다는 점이었다. 아무래도 게임회사다 보니 개로운 게임을 만들면 PC방에서 테스트해보고 그러기도 한다고 한다. 또한 휴게공간이 있어 잠을 잘수도 있고 샤워할 수 있는 공간도 있었다.

 

다음은 홍성근 게임 제작 PD님이 나와서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

 

PD의 경우 프로젝트의 방향을 잡는 일이라고 말씀해주셨다.

 

게임산업은 특히 다양한 재능이 모인 만큼 의사소통과 협업이 중요하다고 하셨다.

 

실력을 인정받는 기회는 세 가지가 있는데 첫 번째는 좋은 작업자로 실력을 올리는 것이고 두 번째는 협업을 잘하는 작업자, 세 번째는 후배를 잘 이끄는 작업자라고 하셨다. 주변 동료가 나를 생각하는 게 나의 가치라고 정말 귀한 말씀 해주셨다.

 

다음은 클라이언트 프로그래밍 관련 정승혜 선배님께서 말씀을 해주셨다.

 

아무래도 대학생과 가까이 있는 분이다 보니 더 우리의 눈높이에서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

 

채용 공고에서의 우대사항은 앞으로 해당 팀에서 할 일을 나타낸다고 한다.

 

주 사용언어에 대한 이해 및 능력과 개발에 임하는 자세(면접에서 크게 어필), 기초 전산학, 논리적 사고, 열정이 중요하다고 하셨다.

 

네이버에서도 느꼈지만 CS관련 기초가 정말 중요한 것 같다.

 

서버 프로그래머가 아니셔서 아쉬웠다.

 

그다음은 사운드 랩의 오정엽 선배님이 나오셨는데 굉장히 독특하게 채용되신 케이스였다. 평소 소리를 좋아해서 놀러갈때도 녹음기를 챙겨 가서 녹음하고 작업물로 다 남긴 덕에 잘 취업하신 것 같다.

 

마지막으로 HR unit의 양진수 님이 나와서 채용 관련 정보를 설명해주셨다.

 

원하는 사람, 인내와 끈기, 학습과 성장, 소통과 협업, 개발자 입장에서의 시각이 중요하다고 하셨다.

 

포트폴리오는 간단명료하게 10장 이내로 작성하면 좋고 회사와 직무 이해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하셨다.

 

인상 깊었던 점은 게임을 만들어본 경험은 필수가 아니라고 말씀해주셨다. 뭘 했냐기보다는 하면서 배우고 성장한 게 중요하다고 말씀하셨다.

 

아쉬운 점은 r&d나 데이터 분석 쪽은 채용계획이 없으시다고 했다.

 

 

아무래도 AI 빅데이터 쪽은 게임회사에서 잘 안 뽑는 것 같아서 아쉬웠지만 크래프톤 기업에 대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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